07년에 혼다 시빅을 구입했다.

차는 작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성능과 이쁜모양에 반해 충동구매한 것이다.

남들은 왜 작은 차를 사냐고 하지만 더이상 나이 먹기 전에 함 타보고 싶었다.

난 아직 애다.^^

 

 

시빅을 시승한 순간 난 핸들 모양에 반해 무작정 구매 한 것 같다. 넘 이뻤다.

 

 

외관은 날렵한 차체 모양과 날카로운 헤드렘프의 강인한 모습이 맘에 들었다.

 

 

시빅을 타고 강변북로로 퇴근하면서 찍은 원효대교와 여의도의 모습.

(차 막혀서 찍었다. 서행 중 이었으며, 절대 운전 중 사진 찍지 말자!)

 

남들은 크기만 보고 국산 아반테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분위기도 있으나

몰아본 결과 비교 불가이며, 국산차대비 단단한 하체와 다양한 안전장비는 정말 본받을 만하다.

남들이 유별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가끔 몰아본 그랜져 보다도 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놈이다. 참고로 난 그랜져 싫어한다.^^;

이놈은 약해보이지만 고속주행시 200KM는 껌처럼 넘기는 아주 흉물스러운 귀염둥이다.

하지만 일본차 그중에서도 혼다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잔고장으로 좀 고생을 했다.

우리차가 좋아진건지 일본차가 나빠진건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차도 고장은 있다 라는 것이다.

것도 많이...

지금은 내손을 떠났지만 나중에 아들에게 꼭 사주고 싶을 만큼 젊은이들이 타기엔 매력적인 놈이다.

시빅! 넌 정말 귀엽고 매력이 넘치는 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