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여행길의 백미는 바로 도시락 아닐까요? 늘상 먹는 휴게실 메뉴나 김밥 도시락 대신 멋스러운 카페 푸드로 메뉴를 짜봤어요. 느끼함은 빼고 담백함은 더한 홈메이드 카페 푸드와 함께 로맨틱한 여정을 즐겨보세요.

오늘의 요리는요
요즘 젊은 세대들은 맛보다 멋을 더 찾는 경향이 많죠. 유럽 스타일의 스트리트 카레에 앉아 우아하게 즐기는 브런치는 주부들의 영원한 로망이기도 하고요. 카페 푸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트렌디한 도시락 메뉴로 우아한 사치를 즐겨보세요.

오늘의 메뉴는요.
카페 메뉴라고 느끼할 거라는 편견은 버리셔도 좋아요. 매운 맛의 파스타 요리와 개운한 소스로 맛을 낸 아시안시저샐러드가 곁들여져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도시락 메뉴가 만들어졌답니다.

장보기와 준비하기
하루 전날에는 장보기와 함께 재료 손질을 해두세요. 비교적 간단한 조리법의 요리들이라 당일날 조리해도 좋지만 스프는 미리 끓여 두셔도 좋아요.

또띠아스프는 색다른 맛의 멕시코 스프로 또띠아의 담백한 맛과 치즈 고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느껴보세요. 또띠아는 보통 냉동 제품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해동 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구워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루 전날 만드실 때 또띠아는 따로 두셨다가 당일날 함께 넣어 끓여주시면 되요.
우선 양파는 길게 채 썰고 고추는 꼭지를 따고 반을 갈라 길게 채 썰어주세요. 옥수수 통조림은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세요.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뒤 주사위 모양으로 썰고 피자치즈는 잘게 다져주시고요. 그런 다음 냄비에 소스 재료를 넣고 잘 볶아 두고 토마토와 고추채를 넣고 살짝 볶아 물을 부어주세요. 끝으로 냄비에 옥수수 통조림과 피자치즈를 넣고 뭉근히 끓여주시면 됩니다.

당일날 상차리기
가장 먼저 만들 요리는 메운토마토소스펜네에요. 느끼한 펜네를 싫어하는 분들에게 좋은 깔끔한 맛의 요리에요. 우선 토마토는 껍질을 벗긴 후 손으로 으깨주시고요. 이때 토마토는 깨끗한 물에 살짝 데치면 껍질이 잘 벗겨져요. 그런 다음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얇게 썬 마늘을 넣어 갈색이 돌 때까지 약한 불에서 볶아주세요. 여기에 굵게 다진 양파를 넣어 함께 볶다가 익으면 으깬 토마토와 소스 재료를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중간중간 나무 주걱으로 저으며 간을 한 뒤 그릇에 담아주세요. 펜네는 끓는 소금물에 15분 정도 삶아 소스와 섞어내시면 됩니다.

다음에 만들 오픈치킨샌드위치는 담백한 가슴살로 맛을 낸 영양 간식이에요. 닭가슴살은 끓는 물에 삶아서 식혀 곱게 다져주세요. 우유에 살짝 담가두거나 후추를 뿌려 두면 훨씬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달걀은 15분 정도 삶아 곱게 다지고 슬라이스 치즈도 곱게 다져주세요. 분량의 소스 재료를 섞어 닭살 소스를 만들어 둔 뒤 빵 위에 발라 주세요. 이때 식빵 가장자리는 잘라내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동그랗게 썬 오이와 얇게 썬 토마토를 닭살소스 위에 얹어 주세요. 과일과 함께 예쁘게 담아내시면 됩니다.

끝으로 만들어 볼 요리는 아시안시저샐러드에요. 매콤하고 강한 맛의 샐러드로 개운하게 즐길 수있는 메뉴죠. 우선 마늘은 편으로 썰어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향이 나도록 볶아주세요. 식빵은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볶으면서 두반장을 넣어 크루톤을 만들어 주세요. 이때 두반장이 없으면 고춧가루와 식용유, 다진 마늘을 볶아 넣으면 됩니다.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드레싱을 만들어 두시고요. 로메인 상추는 씻어서 먹기 좋게 뜯어두시고요. 피망과 땅콩은 잘게 다지고 피망은 씨를 빼주세요. 접시에 샐러드 재료를 정갈하게 담은 뒤 드레싱을 얹고 레몬 조각과 치즈가루로 꾸며주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