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와 맞닿은 '새끼섬' 접도(接島)에 해상펜션 낚시터가 준공돼 강태공들을 뒤설레게 하고 있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감성돔 낚시터로 손꼽히는 의신면 접도 해상에 펜션생활을 하면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해상펜션이 완공됐다.

어촌 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펜션은 24.8m²(7.5평) 규모의 돔 형태의 펜션 3개동으로 바다위에 떠있다.

해상 펜션은 유료 낚시터와 샤워실, 냉장고, 에어컨은 물론 상수도 시설까지 돼 있어 일반 펜션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펜션 낚시터 인근에는 석화 양식장이 위치해 감성돔, 우럭 등 어종이 다양해 육지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레저 활동의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접도어촌체험마을 해상 펜션은 갯바위나 방파제, 섬 낚시에 비해 안전하고 비용도 적게 소요돼 편안한 환경에서 동호회나 가족단위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감성돔의 포인트로 손꼽히는 접도 앞바다는 해마다 가을철이면 씨알 좋은 감성돔의 손맛을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낚시인들이 찾고 있다.

접도어촌체험마을 해상 펜션에 입장할 때는 반드시 구명동의를 착용해야 하며, 임대료는 5인 기준으로 금.토.일 12만원, 주중은 10만원으로 추가 인원당 1만원이 추가된다.

접도는 섬이지만, 다리가 놓여져 있어 자동차로 접도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진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낚시 포인트로 뛰어난 여건을 갖추고 있는 접도어촌체험마을 해상 펜션에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감성돔의 시원한 입질과 짜릿한 손맛을 즐기며, 대자연의 여유로움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