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사투리를, 충청도 사투리로 바꿔볼까요..?

강원도사투리를, 충청도 사투리로 번역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해설: 한석봉이 드디어 글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석봉: 어머니, 석봉이가 왔어요, 석봉이가요, 어머니!
어머니: 애야 너, 석봉이가 아니냐? 그래 글공부는 많이 했느냐? 어디 한번 보자. 불을 끄고, 나는 떡을 썰 테니, 너는 글을 써라.
해설: 잠시 후 불을 켜자, 어머니가 썬 떡은 가지런한데, 한석봉이 쓴 글은 형편 없었습니다.
어머니: 이것 봐라, 애야, 이게 뭐냐? 네가 정말 글공부를 제대로 하기는 한 것이냐? 이래서야 나중에 큰 인물이 어찌 되겠느냐? 도로 가거라. 가서 글공부를 제대로 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오너라.

바꾸면..?

충청도 버젼으로 바꿔 봤습니다! 해설: 한석봉이 드디어 글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석봉: 엄니, 석봉이가 왔어유, 석봉이유~ 엄니! 어머니: 월~래 니~ 석빙이 아녀? 그려 글공부는 많이 항겨? 워디 함번 바야쓰것다. 불 끄구, 엄니는 떡을 쓸 티니께, 너는 글을 써봐... 해설: 잠시 후 불을 켜자, 어머니가 썬 떡은 가지런한데, 한석봉이 쓴 글은 형편 없었습니다. 어머니: 워얼~래, 야가, 이게 뭐여? 니가 증말 글공부럴 지대로 허기는 헝겨~? 이려가꾸 낭중이 큰 인물이 어티기 디것냐? 디루 얼릉 가야댜. 얼릉가서 글공부럴 지대루 햐~. 그라구 낭중이 오야디것다. 참고: 석봉이를 부를땐 석빙이라함. 덕봉이를 덕빙이, 한영이를 한닝이,개똥이를 개띵이라함. 혹시 전라도 사투리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을수 있으나 충청도와 전라도는 비슷한 사투리가 있음. 내용에서 "글공부럴 지대루햐"를 "글공부를 엄~칭이햐"로 할수있음.

* 틀린점이 잇으면 고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