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의 조건?
기존의 관념을 깨뜨렸을 때, 그리고 그것을 당당히 즐길 수 있을 때.
스킨십을 즐길 때 좀더 짜릿하고 스릴 있게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
'섹스는 남녀가 은밀히 즐기는 것'이라는 관념부터 깨보자.
공개적인 장소에서 남들이 알 듯 모를 듯, 그 시선을 즐기는 '200% 짜릿 스킨쉽'의 노하우!

남자의 과시 본능!
남자에겐 기본적으로 자신의 재산, 능력, 성적 매력 그리고
애인의 미모 등을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가 잠재해 있기 마련.
자신의 친구들은 물론이려니와,
길거리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에게도 은연중 이를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 중 가장 쉬운 것이 애인의 미모인데,
이를 드러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스킨십을 통한 친밀도의 자랑(길거리에 가면서 돈다발을 손에 들고 자랑하거나,

이마에 '나 능력있는 놈이오~'라고 써붙이고 다닐 수는 없지 않은가).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스킨십을 원하는 남자의 다른 심리는
바로, 애인에게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을 때.
'나는 다른 사람에 상관없이 당신만을 사랑한다오~'라는
애정 표현을 보다 과감히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는 정말로 당신의 몸을 애타게 원할 때. 이렇게 즐기면 된다
복잡한 전철이나 버스 안은 공개된 스킨십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
밀도 높은 공간을 핑계 삼아 슬쩍슬쩍 상대방의 성감대를 스쳐 지나가준다.
순간적이면서 짧은 키스는 특히 최고의 스릴!
서로 마주보며 꼭 껴안은 자세를 취하며 서로의 성기를 자극하는 것도
한 편의 영화 같을 것.

어두운 영화관이라면 보다 깊은 스킨십을 할 수 있다.
여자의 경우 남자의 다리에 손을 올려놓고 슬며시 만져주거나
그의 중요 부위 근처에서 '얼쩡거리면' 남자의 흥분은 고조된다.
남자는 팔을 둘러 여자의 가슴과 목, 귀 등을 집중 공략할 수 있다.
속삭이는 척 하면서 귀에 키스를 하거나 핥아주면 말 그대로 '짜릿감도' 200%.
그렇다고 아무 때나 할 수야…?

소극적인 성격의 여자일 경우에는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스킨십이 거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남자의 취향이 그럴할진데, 무작정 거부하는 것도 서로간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일.
소프트한 스킨십은 받아들이되 지나치게 '난해한' 정도를 요구할 땐
재치 있고 애교스럽게 넘겨준다.
"자기야, 나 너무 흥분되면 길거리에서 옷 벗는다?"
"난 이걸로 만족 못해, 좀 있다가 더 찐하게 하자"
이런 말로 '은근슬쩍' 비껴가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 중 하나.
하지만 감정과 상황이 허락하는 한,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스킨십도
남녀간 친밀도와 애정을 더욱 깊게 만든다는 점을 명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