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되고 약도 되는 잘못된 섹스상식

이 개명천지에도 여전히 무식은 횡행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공론화되기 어려운 성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버젓이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섹스에 관한 잘못된 상식의 진위를 따져본다.


　


▲생리 중의 섹스는 안심해도 된다.

여자가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은 한달 중 겨우 24시간에 불과하다.

문제는 바로 '그 날' 발생하는 것이다. 정액은 평균적으로 여성의 몸속에서 5일 이상 산다.

생리 중의 섹스도 얼마든지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멀티 오르가즘은 여자의 전유물

여성들의 30% 정도는 멀티 오르가즘(한번의 섹스 동안 여러 차례의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것)을 경험해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남성들 중에도 사정없이

멀티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젊은 남성에게서 나타난다.


　
▲질외사정은 안전한 피임법이다

사정을 하지 않더라도 성적으로 흥분한 남성이 조금씩 흘리는 애액에는 수천개의

정자가 포함돼 있다. 당연히 질내사정보다 확률은 떨어지지만,

콘돔없는 삽입만으로도 분명히 임신의 가능성은 있다.


　
▲마스터베이션은 페니스를 크게 만든다

마스터베이션은 분명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별도의 기대는 하지 마시라.

마스터베이션으로 페니스가 커진다는 이야기는 사춘기 팬터지다.


　
▲여자들은 대물을 좋아한다

여성들이 거대한 페니스를 특별히 좋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정상적인 크기의 페니스를 좋아한다.

정상적인 페니스의 크기란 발기했을 경우 15∼20㎝ 정도다.


　
▲지 스폿(G-Spot)은 없다

미국의 러스 박사는 "지 스폿이란 신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세계의 많은 커플들은 지 스폿의 실존을 증명하고 있다.

지 스폿은 질 안쪽의 3∼4㎝ 상벽에 존재한다.


　
▲여자들은 오럴섹스 해주는 것을 싫어한다

여성들보다는 오히려 남성들이 오럴 서비스를 기피하는 경향이 많다.

많은 여성들은 파트너의 쾌감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서

오늘도 기꺼이 고개를 숙인다. 궁금하면 파트너에게 직접 물어보시길.


　
▲클리토리스가 없는 여자들도 있다

아주 작은 클리토리스(음핵)를 가진 여성들도 있다.

또 어떤 여성들은 클리토리스가 표피에 덮이지 않을 정도로 크다.

남성의 페니스의 크기가 천차만별인 것과 마찬가지다.

모든 여성들은 크건 작건 클리토리스를 갖고 있다.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여자들은 섹스를 싫어한다

믿거나 말거나 삽입섹스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은 전체의 절반밖에 안된다.

하지만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많은 여성들도 나름대로의 느낌으로 섹스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