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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은 마통' 5조 쓰고도 국방비 미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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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스마일
2026-01-07 09:12 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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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한은 마통' 5조 쓰고도 국방비 미지급


7일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한은에서 5조원을 일시 차입했다. 지난 9월 14조원을 차입한 뒤 석 달 만인 12월 다시 돈을 빌렸다.

정부는 세입과 세출 사이 시차가 발생해 자금이 부족해지면 한은에서 잠깐 돈을 빌렸다가 되갚는 일시 대출 제도를 활용한다.

개인이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마통)을 개설해 필요할 때 수시로 자금을 충당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정부가 이른바 '한은 마통'을 많이 사용할수록 세출에 비해 세입이 부족해 재원을 임시로 조달하는 사례가 잦다는 의미다.

재정 집행과 세수 흐름의 불일치가 커질수록 이용 규모가 커지는 특징이 있다.

정부는 지난해 연간 누적 164조5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한은에서 빌려 썼다. 이는 2024년(173조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혼란스러웠던 지난해 상반기 88조6000억원에 이어 대선 후인 하반기에도 75조9000억원을 차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1분기 445억3000만원, 2분기 287억1000만원, 3분기 691억1000만원, 4분기 157억5000만원 등 총 1천580억9000만원의 이자를 한은에 납부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이자액도 2024년(2092억8000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액이었다.

국방부는 작년 연말까지 각 군과 방위사업체 등에 지급했어야 하는 총 1조3천억원 규모의 국방비를 아직 지급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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