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어린이가 360kg이 넘는 악어를 잡아 화제를 낳고 있다고 2일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리빙스턴에 사는 5살의 사이먼 휴즈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 늪지대로 악어 사냥을 나갔다. 

 

초대형 악어와 조우한 순간, 휴즈가 망설임 없이 사냥총을 손에 잡고 악어의 머리를 향해 총탄을 발사했다는 것이 가족들의 증언이다. 자신의 몸집보다 20배가 큰 악어를 접하고도 두려움 없이 악어의 머리에 정조준을 했다는 것. 

 

5살 아이의 총탄에 악어는 그 자리에서 절명했는데, 길이 3.65m에 363kg 무게의 악어를 잡은 휴즈의 키는 90cm이며 몸무게는 19kg이라고. 이 악어는 텍사스주에서 잡힌 가장 큰 악어 기록에 근접한 크기라고 언론은 전했다. 

 

휴즈의 가족들은 "사냥 당시 휴즈는 조금의 두려움이 없었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아이는 4살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총기 다루는 방법을 배웠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악어 고기 파티'를 열어 휴즈의 첫 악어 사냥을 축하하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