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조직이 만들어지고 성장해 가는 이 시기의 아이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백질 식품으로는 육류, 어패류, 알류, 우유, 현미등의 곡류등이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 콩은 삶거나 두부의 형태로 제공해 주면 좋습니다.

우유는 매일 마시는 것이 좋은데,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유제품이나 우유가 들어가는 요리를 권할 수 있습니다.

육류를 줄 때에는 가능한 잘 익히고 잘게 갈아서 주도록 합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기름기를 제거해 주세요.

생선은 흰 살 생선부터 주는 것이 좋은데

찌거나 구운 후 살을 잘 발라 뼈가 섞이지 않게 주의합니다.

 

▶ 비타민

 

비타민은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이 결핍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꼭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A는 유지방, 계란노른자, 황록색야채에, 비타민B는 현미, 밀, 우유, 계란, 육류에,

비타민C는 과일류에, 비타민D는 간류, 말린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아기 아이들은 야채를 싫어하므로 양파. 피망, 당근, 파, 무, 시금치 등은 맛과 조리법을 다양하게 해서 주세요.

 

▶ 무기질

 

무기질은 몸의 조직이나 대사를 활성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무기질 중에 칼슘이나 인은 뼈나 이를 단단하게 하고, 철분은 혈액 조성에 관계가 있고,

요오드는 갑상선의 작용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자연식품에는 대부분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으나 곡류를 정제하거나 야채를 삶으면 무기질을 잃게 됩니다.

특히 칼슘, 철분, 요오드등이 부족하기 쉬운데 우유, 치즈, 황록색야채, 계란노른자,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 수분과 섬유질

 

수분은 몸의 조성이나 대사작용에 관계하므로 항상 보급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간식으로 1-2회는 물을 마시게 하고 특히, 여름에는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섬유질은 야채나 과일의 섬유 조직을 말하는데 아이의 배변을 도와 줍니다.

만 1세를 지날 무렵부터 점차 야채, 과일의 종류를 늘려가서

1세 반부터 2세 정도가 되면 껍질을 벗긴 토마토나 채썬 당근, 또는 갈아 만든 주스도 줄 수 있습니다.

과일을 줄 때는 껍질을 벗기고 으깨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