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예가 신혼여행이다

시대가 흐르고 매체가 발달하면서 커플룩도 많이 세련되어지고 있다

지난 80년대에는 보통 신혼여행을 갈때 남자는 일반 양복이지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요즘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하는 미친여자 컨셉이라 하겠다,,,^^

예전 뉴스 자료를 보면 신혼여행을 가는 신부들은 마치 컬러만 다른 제복을 입은듯한 느낌을 준다

그중 나름 더 멋을 부린 신부들은 외국 영화의 장례식 장면에서 많이 나오는 샤가 드리워진 챙 넓은 모자를 쓰고 공주풍의 투피스를 입은 채 한껏 뽐내고 있는 우스꽝스런 장면이 종종 연출되곤 했었다

한국땅에서 한국인으로 20~30여년을 살아오다가 갑자기 외국 배우 흉내를 내는 모습은 매우 꼴사납다....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화나, 환경,분위기를 담고 있다...자신의 모습속에서 어우러지는 자연스런 패션연출은 하나의 미덕이 아닐까? 그후 90년대에는 캐쥬얼한 패션이 주류를 이루게되나 어색함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예를들면 같은 디자인의 커플티와 청바지를 맞춰 입지만 신부화장에 올린머리를한 채로 입는 커플티와 청바지는 보는 사람에겐 고통이다 ㅜㅜ

이쯤해서 특히 한국땅에서 나고 자란 커플들이 오해하고 있는 커플룩이란 단어를 재해석 해보고자 한다,,,커플룩이란 같은 디자인의 의상을 쌍둥이처럼 나눠입은 룩이 아니라,,,커플이 잘 어울려 보이도록 믹스앤 매치를 잘한 코디룩이라 하겠다우선 패션화보에서 커플룩을 보자,,,전체적인 분위기 연출에서 이미 잘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