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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갈아입기 교육

잘 걸어다니는 아이라도 옷을 갈아입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지 않으셨나요? 옷 갈아입기는 몸의 균형을 맞추면서 손발을 능숙하게 움직여야 가능하기 때문에 오랜시간에 걸쳐 차츰차츰 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옷 갈아입기는 3~4살쯤 되어야 가능합니다.

** 우선 옷을 벗는 것부터..

1살쯤이 되면 “자~ 옷 입자꾸나.” 하면 팔을 들 수 있습니다. 우선 벗는 것부터 가르칩니다. 아빠는 바지를 다리까지 내려주고 아기 옷의 단추를 몇 개 풀러주기만 하세요. 그리고 아이보고 혼자 벗어보게 하세요.

** 옷 입는 것은 아이템 별로..

옷갈아입기를 즐길 수 있는 공부
상자를 마련해 머리맡에 놓고 다음날 입을 옷을 넣어둔다.
지퍼를 여닫기 쉽게 리본으로 고리를 단다.
옷장은 아이 가까이에 둔다. 서랍장은 가운데 것을 넣고 꺼내기 쉽도록 우유팩 등으로 세분해 준다.
아이용 옷걸이를 달아주면 스스로 옷을 입기 쉽다.

속옷
- 이름이나 간단한 표시를 속옷에 수놓아 앞뒤를 분간할 수 있게 준비합니다.
- “이게 앞이야. 자 이걸 위로 놓고..”
- “이 구멍으로 발을 빼자”
- “오른발, 왼발~”
- “영차 일어나자. 다 입었다. 착해라..”

바지
- 스스로 옷을 입고 벗기 편하게 처음에는 고무줄로 된 옷이 좋습니다.
- 지퍼가 있으면 여닫기 편하게 고리를 만들어 줍니다.
– “주머니가 앞인 것이 위야.”
– “앉아서 다리를 하나씩 넣어 보자.”
– “이제 발이 보이니? 넘어지지않게 조심해서 일어나고..”
– “웃옷은 안으로 넣자.”

티셔츠
– “등의 딱지가 이쪽으로…”
– “구멍 속에 머리를 다 넣었니?”
- “팔은 한 쪽씩 빼자꾸나. 착하다. ”

단추 달린 셔츠
– “팔을 조그만 구멍에 하나 끼웠어?”
– “다른 한 쪽도 빼고…”
– “윗 단추는 아빠가 (잠궈줄께). ”
– “그 아래 것은 네가 잠궈봐. 그렇지. 잘 했다.”

** 신발 고르기 – 발등에 단단히 고정하는 매직 테이프가 있는 것이 좋아
요즘은 유아에게서도 외반모지나 발가락이 물건을 쥔 것처럼 굽어 똑바로 펼 수 없는 발가락 모양이 많이 보입니다. 아이의 신발은 싸거나 이쁜 것보다는 발에 맞는 신을 고릅니다. 구입 후에도 부분적으로 까맣게 되는가, 신발 굽이 어떻게 닳는가 등을 체크합니다.
- 발등부분에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매직 테이프를 쓴 것.
- 볼이 넓고 발가락이 신발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여야.
- 뒤꿈치가 잘 되어있고, 앞창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졌으며 발에 맞아야.
- 빨아 신기 좋고 공기가 잘 통해야.

** 이럴 땐 어떻게?

옷 투정부릴 때 - “이 옷이 아니면 싫어”
2살 쯤 되면 옷 투정을 부릴 수 있습니다.
“이걸로 그냥 입어”(강요,명령조) (×)
“이것은 어때?”(아빠가 입히고 싶은 옷을 하나 더 준비)(○)

해달라고 할 때 - “내가 할래” 하던 아이가 “아빠가 해 줘”라고 할 때
“혼자 할 수 있으면서 그래”(×)
시작 동작(예:윗단추잠그기)만 해주고 “이번엔 네 차례”라고 놀이하듯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