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리의 연인’에 쏙 빠져 있던 여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 ‘기주’라는 인물은 지금 모든 여성의 이상형이란 말씀. 나이도 많고 이혼경력까지 있는 기주가 왜 뭇여성의 가슴을 흔들고 있는지 그의 인기비결을 배워보자.
▲ 의외의 모습을 보여라
처음부터 기주가 여성에게 주목받은 것은 아니다. 완벽주의자에 인정머리 없는 그가 매력적으로 비치기 시작한 것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보이면서부터였다. 사람은 누구나 의외의 모습에 신선한 자극을 받기 마련이다. 재벌 2세에 남부러울 것 없는 남자지만 사실 내면은 외롭고 의외로 정이 많은 남자라는 것에 여자들 모성본능이 발동한 것. 앞으로는 나의 숨겨진 모습을 그녀에게 은근히 보여주도록 하자. 차갑고 무뚝뚝한 남자라면 조금 다정다감하게,너무 자상한 남자라면 조금 거리를 두고 멀어져볼 것. 효과 100%다.
▲ 따라오게 만들라
기주의 연애방식이 성공하는 이유는 바로 여자를 따라가지 않고 따라오게 만든다는 데 있다. 대부분 남자는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녀의 비위나 맞추고 이것저것 오버해서 잘해주려고만 한다. 문제는 대부분 여자가 그런 남자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다. 오히려 조금 뻣뻣하더라도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스타일에 결국 넘어간다는 걸 명심하라.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는 말도 감동적이지만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꽤 설득력 있다는 사실. 자,그녀의 손을 세게 끌어당겨보라. 은근히 좋아한다.
▲ 하려면 확실하게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 이것저것 챙겨주고 잘해주고 싶은 건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그 수위가 어느 정도냐 하는 것이다. 자기 기준에서 이 정도면 됐겠지라고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 정도 잘해주는 남자는 그녀 주변에 널려 있기 때문에 감동을 주기 힘들다는 소리다. 일단 작업에 들어간다면 확실하게 무엇이든 보여주자. 그녀가 상상도 못한 로맨틱한 데이트,평생 받아보지 못했을 법한 빵빵한 선물공세,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들 만큼 적극적인 대시 등. 이도 저도 아닌 듯 좋아하는 듯 마는 듯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그대를 헤픈 남자로만 보이게 할 뿐이다.
단 언제 어떤 상황에서건 남자로서의 자존심은 버리지 말자. 내가 아무렇게나 무시할 수 있는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는 없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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