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저녁 비를 뿌리기 시작하네요..종일 울산날씨는 비로 나오더니...드뎌 비가 내리긴 합니다.

가을하늘이 어찌나 높고 파란하루였는지...

 

여행 떠나고 싶은 생각도 들고...하지만 울가족들 요즘 왜이리 바쁜지..주말이면 항상 저 혼자 집지키고

있습니다. 아이들도..남편도 다들 바쁘다고 하니..저랑 놀아줄 사람은 하나도 없고..

 

저녁에 가족들 먹을 등갈비강정 만들 준비하느라... 주방 몇번 오가는게 하루의 전부였네요..ㅠㅠ

 

 

 

[등갈비강정 재료준비]

 

재료: 등갈비 1.5kg, 양파1개 마늘10쪽,생강1./2쪽,대파2뿌리,통후추
등갈비양념: 마늘2스푼,양파1/2쪽갈아서준비,허브솔트
 

등갈비구이옷: 찹쌀가루 2/3컵 포도시유

등갈비강정소스: 간장10스푼,사과식초 5스푼,케첩2스푼,설탕2스푼,올리고당3스푼
청주3스푼,물반컵,후추,통깨
 

 

 

등갈비는 사다가 핏물을 2시간 정도 빼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양파,파,마늘,생강,월계수잎을 넣고 30분정도 푹 삶아줍니다.

등갈비가 푹 삶아지면 먹을때...뼈와 살이 분리가 제대로 된답니다.

이렇게 30분 삶아준뒤.. 건져 식혀주고.. 등뼈 하나씩 잘라 식혀줍니다.
 

 

식혀서 잘라준 등갈비에..양념을해서 2시간정도 실온에서 숙성시켜준답니다.

 

 

 

숙성이 된 등갈비는 찹쌀옷을 입혀줍니다. 찹쌀가루 빻아서 항상 냉동실에 고히 모셔져 있다가 이렇게

꺼내서 요리할때 사용하니 넘 편하더라구요...

 

등갈비 찹쌀가루 입혀주고... 바로 구워주셔도 되구요... 겉면이 더 바싹하게 하려면 기름을 스프레이로 뿌져줍니다.

 

등갈비찹쌀옷 입힌것 오븐 예열하고 190도에 30분 구워줬습니다.

(오븐 출력상태에 따라 조절해주셔야하는건 아시죠)

 

 

 

오븐에서 구워진 상태입니다. 겉이 아주 바싹하게... 구워줬습니다.

 

 

 

간장10스푼,사과식초 5스푼,케첩2스푼,설탕2스푼,올리고당3스푼
청주3스푼,물반컵,후추,통깨를  모두 넣어서...
처음엔 센불에 끓여주고.. 한소끔 끓어오르면..불을 줄여..
소스의 양이 반으로 줄때까지 졸여줍니다.
 

 

 

준비한 강정소스... 이렇게 바글바글 끓여서..졸여졌을때..

등갈비를 소스에 골고루 섞어주면 끝입니다~

 

 

 

등갈비 강정소스 묻혀서..살짝 떼내보니..살이 쏘~옥...

아이들 하나씩 잡고 뜯는 재미가 솔솔...그래서 등갈비 강정으로 가끔해주는데 넘 좋아합니다.

 

 

주말에... 다들 외식하는데..저희집 외식을 해본지가....

이젠 외식하러 나가는걸 싫어라 하는 큰아이 덕분이라고 해야할지...

그래도 난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싶은데..항상 주방에서 콕~

 

그래도 다들 맛나다고 해주니 힘이 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