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먹고 누워, 드라마 , 자정예능을 건너뛰고~ 숙면을 취한 나머지.. 새벽같이 일어나 다음을 방황하던 중, 인기검색어에 "나르샤 개매너" 라는 문구가 오른걸 보고 들어갔다가 배꼽빠질 뻔했다.

청춘불패 맴버들끼리 찍은 사진에서 현아가 들고있는 왕유치(강아지 이름)^[각주:1]의 민망한 부위를 나르샤가 살짝 가리면서 귀여운 포즈로 V를 그리고 있는 사진뿐이다. 사실 이게 별거 아닌 사진이지만, 배꼽잡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으니..

사실 나르샤가 한성질 한다는 소문에, 혹해서 들어가본 사람도 많았을 터,  위 개 매너 제목만 보고는 "드디어 터질께 터졌나 보군~" 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이런 깜찍한 사진이 올라왔을 줄이야.~

이것이 진짜 개매너 ㅋ

알다시피 나르샤의 나이는 81년생으로 아이들 중에서는 고령층(?)에 속한다. 하지만 그간 그녀가 보여준 센스는 탁월하기 이를때가 없다.

연륜에서 묻어나는 센스라고 봐야 하나, 모태센스라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둘다 아닐까 싶다.

사실 연예인들 사이에는 출생년도의 비밀(?)은 하락기때 터뜨리며 관심을 받기도 하고, 호평을 받기도 하는 될대로 대라는 식의 복불복 같은 전략이 되어 버렸는데, 나르샤의 성인돌 이미지는 이제 나르샤만의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가희는 요즘 뭐할까~?)

작년까지만 해도 아줌마들의 예능파워가 단연 인기였는데, 나르샤는 아이돌과 줌마파워(아이돌 치곤~)의 중간에서 양쪽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고 있는 듯 하다.

창민이에게 적극 대시 -_-;

툭치면 삐질것 같은 어린 아이돌과는 다르게, 허허 웃어줄것 같은 모습들.. 이런 모습에선 쉽게 휘둘리기는 커녕, 분위기를 주도하는 듯한 모습은 아이돌에게서 쉽게 찾아 볼수 없는 모습이다.

너무 과하지 않게, 너무 튀지 않게만 현재상태로만 유지된다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이미지를 소비시켜줄 대표적인 화수분 캐릭터가 될것 같다.

연예계라는게 떠도는 소문도 많지만, 그게 다 사실은 아닐것이다. 사실이라고 해도 TV브라운관을 통해서 그들을 만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고, 그냥 보여지는대로 웃으면 웃고, 울면 우는 그런 모습을 더 믿을 수 밖에 없다.

나르샤의 개매너 사진은 그런 소문에 힘입어 더 호평을 받는게 아닐까? 나르샤.. 그녀는 진정 당당한 30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