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으로 인한 고민이 생겨,,, 나름 답답해서 조언을 듣고자 글 올리네여~~

전 올해 3월에 결혼을 했구여...아직 아가는 없구여~

사회생활 첫직장은 4년,
2번째 직장은 1년,
그리고 3번째 지금 직장은 2년째 다니고 있구여~

문제는 제가 첫직장을 그만둔 계기가 평생직장을 얻고자
대학교를 또다시 입학해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어린이집근무를 원해서,,
가감히 그만두고 퇴사를 했지요~

학교생활겸 직장도 1년 했구여...
그러다가 자격증 나오는 시점에서 지금다니는 직장에 일하게 됬구여...
2년이란 시간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어린이집에서 일하겠다는 저의 의지와 당당함은 점점 줄어들게 됬었지요,..ㅠㅠ

좋은자리 나면,,언제든 어린이집 들어가쟈~는 심정으로 있었네여...
그러다가 결혼도하고,,,

그러다,,운이 좋은건지,,,그쪽분야에서 일하는 칭구가 같이 일하자고,,,
법인쪽이고 어린이집교사를 구한다고
면접을 보라고 해서,,,보고난후,,,
전 경력도 없고, 나이도 좀 있고, 이제 유부녀인데도,, 저에게 기회를 주더라구여...
한번 해보쟈구여.~~ 정말 들뜬 맘으로 집으로 왔는데,,,

신랑한테 이래저래 이야기를 하니,,,
얼굴이 쫌 안좋더라구여...
저에게 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여,,,
전 정말 서운했어여...전 찬성해 줄줄 알았거든여...
하지만,,저에게 지금 다니는 직장 길게는 2~3년정도 더 다니다가
(그안에 아가 가지면서도 일하고,)
2~3년 뒤에 그만두고 ,,아가육아하며,,,집에서 현모양처가 되줬으면 한다고 하네여...ㅠㅠ

글애서 아가 있더라도,,어린이집도 다닐수 있고,,,
지금 경혐이 나중에 그만두더라도,,,어디든 다시 들어가서 일할수 있다고 했떠니,,,
일안해도 된다며,,,일안한다고 머라안한다고까지 말하네여....ㅠㅠ
나중에 입덧하게되면 어케 어린이집을 일을하겠냐고,,,,에휴ㅠㅠ

결국 제 선택이라며,,제가 몇일 생각후 결론 내리기로 했쬬,,,,

경험이 없는 저에겐 조금은 두려운부분이 있는데,,,
옆에있는 신랑까지 반대를 하니,,,어깨가 쳐지더라구여....

한편으로보면,, 나중에 아가육아하면서,,,집에서 살림,,,그런것도 좋을것 같은데,,,

지금도 직장생활하면서,,,가끔 휴일이면 시댁일,이런일 저런일 간섭하는데,,,
집에만 있는다면,,,얼마나 더 심할까 그런생각도 들고,,,
(이건 저혼자 깊게 생각한 부분이구여..ㅋ)

그러고 최악에 상황에
 나중에 사람일은 모른다고 혹시 이사람이랑 못산다고 말나오면,,,
전 집에서 살림하는사람이 또다시 직장구할려면 얼마나 어려울까 생각도 들고,,,

마음이 이랫다 저랬다,,완젼 싱숭생숭,,,
오늘은 또 그냥 신랑이 원하는대로 할까?? 라는 맘으로 또 기울어 버렷네여...

다른 칭구도 어린이집 일하는데,,
저에게 자꾸 겁만주고,,,이거 쉬운일 아니라며,,,
모든일엔 쉬운일이 어디있겠냐 싶어 서운하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해서 터질것 같아서,,,
두서없이 글을 남겼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