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오늘 남친만났다가 욱해서 하소연하러 왔어요ㅜ!!!
오늘 만나서, 둘이 같이 놀았는데... 넣고서 시작하려나 하는데..
남친이 팍 죽는거에요 글쎄........

평소엔 좀 빨리 끝나도 그냥 같이 좋은 시간 보내는거니 괜찮다 싶었는데 오늘은 제 기운까지 정말 팍 빠지는거죠..

근데 더 어이가 없는건. 그때도 참고 한번 더 놀려고 쉬었다가 다시 시작했는데. 그때도 빨리 끝났거든요. 그러니까 눈물까지 나는거죠...

사람들이 시간이 다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3분은 같이 쿵짝쿵짝 놀아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간 길었으면 좋겠다는게 나만 좋자고 하는 말일지도 몰라요. 그치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데. 당장 지금 남친이랑 손만잡았던 사이도 아니고, 관계하는게 점점 싫어져서 안하려고 하면 결국 마음이 식을거 같고...

MT가서 한번 들어가면 대여섯번 한다는 사람도 봤고, 20분씩 한다는 사람도 봤는데..
거기까진 못가도 5분은 넘겨보고 싶은데 남친한테 말하기도 미안하고...
한술 더 떠서 요샌 같이 노는것도 그냥 별로 안땡기구요. 점점 하기가 싫어지기까지 해요...
이거 어떡하죠?? 뭔가 해결책이 없을까요??

이대로 지내다간 남친을 침대에서 쫓아내버리는 날이 올 거 같아요...ㅋㅋㅋ;;
내 사랑이 내맘대로 안되고 막 식어가네요ㅋㅋㅋㅋㅋㅋ

그냥 막 깝깝해서 넋두리좀 풀어봤어요..
에휴 이번주에 여행도 가기로 했는데 가서 싸우지나 않았음 좋겠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