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이 생겼어요

저흰 19에 만나서 6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지금은 아기가 둘이에요..

큰애는 3살 작은애는 1살..

어린나이에 준비없이 시작한 결혼생활이라

이런저런 힘들일 다 겪으면서 신랑이랑 사이도 안좋아졌다

살짝 좋아졌다를 반복하면서 둘째낳고 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지요

근데 요즘......

제가 외출해서 신랑이 집에 혼자 있을때마다

야동을 보는거같네요..

문제는 야동만 보는걸로 끝이 아니라 휴지조각들이.. ㅠㅠ

부부관계가 없는것도 아니거든요

연애할땐 재미삼아 같이보고 그랬었는데 이젠 혼자서 몰래 그러고 있네요..

남자들은 원래 그렇다고 얘기는 들었었는데

막상 제가 겪으니까 속상하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도 나쁘고...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나싶기도 하고..

둘째 낳은지 이제 4달정도 됐거든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신랑한테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답답하니.. 신경이 너무 많이 쓰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