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삼다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 다른 지방에 비해 돌, 바람. 여자가 많다는 데서 유래되었다.'석다', 즉 돌이 많다는 얘기는 한라산의 화산폭발 작용에 의한 것으로. 제주도민들은 밭을 일구면서 돌과 싸웠으며 오랜 세월에 걸쳐 돌의 처리방법과 함께 이용방법을 익히는 지혜와 슬기를 갖게 되었다.
제주도 전역에 널려 있는것이 돌인 듯 싶지만 수석 애호가들을 유혹할 수 있을 큼 
독특하고 개성 있는 매력을 지닌 돌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
풍다. 즉 바람이 많다는 것은 넓은 바다위에 있는 섬이기에 당연한 일이고, 또한 계절풍이 지나가는 길이 되어 유사이래 바람과 함께 살아왔고 바람을 막아 이기기 위한 지혜가 일상 생활에 스며있음을 알 수 있다.
바둑판을 그물처럼 얽어 묶고 있는 초가 집이나 담을 돌로 쌓은 것 등이 그 예다.
여자가 많다는 '여다' 는 통계학적인 추정에 의한것이 아니라 산에서, 밭에서, 
혹은 바다에서 일하는 여자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어 나온말이라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