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유부남입니다. 와이프는 우울증 증세를 진단받았는데 치료를 거부합니다.

결혼한지는 이제 1년됐구요...1년의 장거리 연예를 하고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런데 연예기간에는 한달에 많아야 하루 만나고 잠자리 횟수도 많지 않다보니 잘몰랐었는데

결혼후에 와이프가 관계를 거부 하는 겁니다. 신혼인데 한달에 한번 아니면 많아야 3번입니다

물론 얘기를 안해본건 아닙니다. 얘기로 풀고 싶어서 대화를 해봤지만 그게 결혼생활에 꼭 필요한건지

아니면 그냥 옆에만 있어도 좋은데 꼭 스킨쉽을 해야하는거냐는 대답뿐이 였습니다.

결혼생활에 문제또한 많습니다. 맞벌이 부부인데 저는 한달에 15일뿐이 안들어옵니다

집에 3일에 한번 들어올때도 있는데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집 청소나 개의 변도 치우지 아니하고

잠만 자는겁니다. 2일 쉬는날이면 28시간까지 않일어나고 자더군요...일어나서 하는일은

티비 시청...같이 쉬는날도 청소와 식사 또한 무관심합니다. 배고프면 시켜먹어라 자긴 배안고프니

배고픈사람이 해먹어라 항상 이런식입니다. 신혼초에 제월급이 150~200쯤되는데 카드값에 자동차 할부금

공과금내면 안남을때도 있는데 와이프는 용돈한번 안주더군요. 월급을 어디에 쓰는지 들어본적도 없구요

그래서 4달동안을 밥값이 없어 회사출근을 해 회사에서 나오는 컵라면으로 해결한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못한 제 친구가 와이프한테 얘기했더니 이혼하자더군요. 자긴 금전적인거에 관심없다고

그리고 한달에 기본적으로 옷을 2~3벌씩 사달라는데 한벌밖에 안사주면 해준게 뭐있냐

장모님보다 못하다 등등의 대화뿐이 없습니다.

전 1년동안 코트 한벌 사주더군요...하도 그러니 그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자존심이 상하더군요

결혼도 쉽게 한것도 아니구 처가댁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결혼식비며 모든 비용을 저와 제 부모님이 지불했

고 결혼하기전에 처가댁에서 저의 직업이 못마땅하다고해서 쫓겨나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결혼해서 이런생활이 되다보니 이혼생각을 자꾸 하게됩니다.

어찌해야할까요...결혼생활에 행복함을 못느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