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이혼을 하고 중1아들과 유치원에 다니는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데디 입니다...

첨에 딸은 너무 어려서 시골부모님께 내려보내구

아들은 제가 직장다니면서 키우다가... 애들이 조심씩 애정결핍 증상을 보이고

해서 다니던 직장(대기업)두 그만두고 제고향으로 귀촌해서 시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애들과 같이 있고 애들이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구 전 정말 잘 했다고 싶었습니다.

제가 몸이 힘들어도 말이죠...

수입도 어느정도 사는데 불편없고 해서 괜찮습니다...

다만 애들을 위해서라도 애들엄마와 한번은 만나야 겠다는 생각때문에

올해 봄에 만나려고 연락처를 알아보구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반응은 제 목소리를 듣고 전화를 바로 끊고 며칠뒤 전화번호까지

바꾸더라구요...

애들 생일이던가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같은데 전 애들한테까진 연락을 할거라는

기대에 3년간을 버텨왔습니다.. 제가 이뤄놓은 모든걸 다 포기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사람이 잘못해서 깨어진 가정이였는데...

애들한테까지도 이러는게 전 정말 밉고 용서가 안됍니다..

그래서 마지막 수단으로 그사람에게 양육비 청구소송을 하여

당신한테는 당신뱃속으로 세상에 내보낸 자식들이 있다는 생각을

잊지마라고 다시 한번 심어주고 싶어서 소송을 진행하려 합니다..

다른사람들은 남자가 무슨 여자한테 양육비 소송을 하느냐 라는 말도 합니다.

저는 단지 애들엄마한테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 하는건 아닙니다..

전 그돈을 소년소녀가장들 같은 어려운 애들에게 기부할 겁니다..

이젠 그사람(애들엄마라 하기가 거북스러움)에게 미움과 증오만 남겨집니다..

아이들의 더나은 삶과 내자신이 이뤄온걸 다 무너뜨려놓구 무책임하게 애들한테까지

그러는 모습을 보고 참을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