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돌쟁이 아이 하나두고있는 맘입니다..

애낳기전에는 부부싸움을 심하게하더라도 기준이상의 이상한 행동은 안했었는데.

애낳고나서는 제가 어디 마음데로 나가지도 못하고 큰소리도 못치니..

더욱 기세등등해져서 자기가 잘못했더라도 폭언을 하고 물건을 던지고 부숩니다..

애기가 놀래서 여러번 깨더라도 아랑곳 안합니다.. 화해하고 나서 기분좋을때 얘기를 해보아도

그때뿐이지 화나면 자기 감정 주체못하고 난리를 칩니다...

보통 여자들이 바가지긁고 남자들이 회피한다지만.. 저희집은... 신랑이 바가지긁고 저는 맞대응하다가

지쳐서 입을 다물어버리면 힘으로밀어붙여서 자기할말 다 하고 그마저도 듣지 않으면 방문잠궈버려서

밖에 한발자국도 못나갈줄알라고나하고.... 싸울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경찰이라도 불러서

싸움을 중단하고싶어도 끝이없어요..

2010년 마지막 날 늦게들어와서 결국 1월1일날 12시넘어서 왔네요

미안하다고 저한테 사과를 하더군요..

저도 화를냈다가 나중엔 풀려서 알겠다고 대화를 마무리하는데..

사과한게 억울했던지.. 갑자기 말꼬리잡더니 물건을 던지더군요 어이가없어서..

 애기 재울때도 앞에서 비웃으면서 노려보면서 하는말이

집안일은 기본적인거고 애키우는것도 기본적인건데 그것 빼고 니가 하는게 뭐가있냐고

난리치고 무시합니다..

새해첫날에는 저보고 그지같은인간 이라고 하면서 긁더니 제가하는 말을 녹취를 했네요

녹취한음성을 누구한테 보낼까? 라고 묻더군요...

저희 친오빠한테 보내야겠다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인간이 너무 비열합니다..

싸우는원인에 대해서 따지는게 아니고 말꼬리잡고 물고늘어지고  무시하는 발언이나하고

.. 다음날 죽일듯이 노려보다가도 저녁되면 아무렇지도 않게 말걸고.... 대꾸없으면 난리나서

대꾸몇마디정도 해주고요... 화해도 안한상태에서 잘떄 제몸을 만지려고 해서

거절했떠니... 적당히 하라면서 불나게 화를냅니다...

정서적으로 문제가있는것같고 화해를 염두해두고 대화를 해보자고 해도 그마저도 안됩니다..

이혼 하려고해도...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모아둔돈 하나없고....

같이살려고하니 살얼음판속같은곳에서 못살것같고... 너무 힘드내요......

이혼서류내밀면 저를떄릴것같고... 정말 어느거 하나 자신있는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