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혼문화 바꾸는건 모든남녀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집해오는거요?

여자친구가 남자가 해오길 바라는걸로보여요?

우리 젊은이들이 부모세대들한테 휘둘리는거에요

여자애들도 어릴땐 몰라요 이게뭔지 저게뭔지

전부 부.모.님. 세대가 감놔라 대추놔라 콩놔라 하는거

애들은 잘모르고있는데 부모가

'아니 남자집에서 이런것도 안해!' 하면서 역정내는거 못들어보신건 아닐텐데,,,?

'그집은 그래서 아들 장가보내겠다고 하더냐!' 이런것도 못들어보신건 아니죠

반면, 남자쪽 부모님들 하는얘기
'요즘은 다들 양쪽에서 보태서 집구한다고하던데 그런데 예단비는 얼마갖고온다냐?'

양쪽서 반반 집구하고 왠 예단비??

여기서 결론.

앗싸리 부모가 돈대주고 잘살라고 보태줄형편이면 그냥 따지지말고 감사합니다. 잘살겠습니다. 넙죽. 남녀불문 한쪽이라도 보태주신것만으로도 큰힘이 되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한발 앞서 스타트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거잖아요?

울집이 얼마하니 형편안돼더라도 너네집도 빚내서라도 갖고와 반반해.이건아니지않겠어요?

부모가 보태줄 형편 안돼면 그냥 본인들끼리좀 알아서들 하세요들

집이네 뭐네 그걸로 부담도 갖지말구요

앞으로는 점차 이런문화가 좀 줄지않을까싶네요. 부모세대들이 물러날때쯤..

대부분 남자가 먼저 결혼 하자고 하지 않나요??

결혼 하자고 하는 사람 측에서 살 집은 마련하는게 전 옳다고 보는데요..

살 집도 마련하지 않고 무작정 결혼 하자고 하는건 너무 무모하다고 보는데요..

여자가 먼저 결혼하자고 한다면 여자가 살 집을 준비하고 프로포즈를 해야겠죠..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둘이모은돈으로 집이랑 가전 신혼여행비까지 다 했고 예단이랑 예물은 생략했어요.

지금은 결혼3년차 열씨미 저축해 조그만한 아파트도 하나 장만했고 신랑과 쏙 빼닮은 아들녀석도

낳았습니다. 시댁에 전화는 일주일에 한번 할까말까.. 한달에 한두번 시댁가서 점심만 잠깐 먹고

오지만 이런 저를 보면서 울시부모님 맏며느리 잘들어왔다고 늘 고맙다고 하시고 애봐주는 친정

부모님에게도 고맙고 죄송하다며 미역이며 김이며 사셔서 보내주십니다.

근데..문제는.. 울 시부모님 같은 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고 자기아들만 최고고 받는건 당연하다는

시월드에서 활약하시는 시부모님들이 아직까지 많기때문에 반반 부담이라는걸 억울하게 생각할것 같습니다.

만약 울 시부모님도 그런 분이셨다면.. 전 댓글에 어짜피 고생하니 그냥 뒷주머니 차세요..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반반하고

둘이나 잘 먹고 잘 살았음 좋겠어

명절, 제사, 생일, 어버이날 등등 그냥 건너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