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설날이 다가오면서 요 문제로 갈등을 빚는 부부가 있을법한데요

저역시도 그렇답니다 ㅜㅜ

좀전에도 한바탕했네요..

결혼을 처음하고 맞이하는 명절입니다

저는 제집에서 장남이고

처또한 자기집에서 장녀네요..

이러하니 명절이되니 서로 자기집에 가자고 신경전이 말이 아닙니다..

하 한숨만 나오네요..

결혼전 1년 2년 차 사귈때

저 설날 추석 집에다 회사 일이 바쁘다고 뻥치면서

처가에 놀러가고 그랬습니다(처가에도 장모님 한분뿐이 안계시네요 밑으로 남동생있구요)

이때는 참 현재 마누라가 엄청 좋아했지요

명절을 자기집에서 다 보냈으니..

근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네요

결혼도 했고 첫 명절인데 저희(시댁) 어머니 혼자 계시니 (집에 남동생이랑 같이 삽니다만 )우리집에 가자

했더만 뭐 첫날 두쨋날 오전까진 우리집에 갔다가 두쨋날 오후 부터 이동해서 셋쨋날은 자기집에 가잡니

다  여기까진 좋지요

근데 저희집 사정이 저희 어머니도 일하시기에

설날 첫날 오후 3시에 마치신답니다 그래서 음식할시간도없고 같이 있을시간도 별루 없구요.. 쩝 슬프네요

그래서 마누라한테 첫쨋날 두쨋달 울집에 있고 셋쨋날 이랑 제가 하루 더 빼서 토요일까지 처가에 있자고

제안을 하니 ㅋㅋㅋ 지대 열받았나봅니다 그냥 아무데도 가지말자고하고 연락이 두절됬습니다 -_-;;

현재 임신 10주인데 좀 걱정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