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결혼 6년...ㅋㅋ 이번주 토욜날이 결혼 6주년이네요..ㅎㅎ

저희 신랑도 제 생일 몰라요....

어느 스님이 사무실에 와서 부인 생년월일 말해 보라고 했는데 8월이라고 했대요..ㅋ

4월생인데 말이죠..... 으후.. 영감탱이...

그래서 요즘엔 세뇌 시키고 있어요... 4월이라고!!ㅋㅋㅋ

옆구리 찔러서 절받는다고 합니다.

잘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나는 아내생일과 장모님생일이

같은날이라 여간해선 잊지를 않지요.올해는 아내가 직장다니느라

못갔는데 30년을 처가집에 장봐가지고 갔습니다. 남자들 날짜관념이

없어서 잘잊고삽니다. 내생일을 아내도 잊고 나도 잊고있었는데

장모님이 전화하셔서 아침에 미역국 먹었냐고 물으시길래 그제야

아내가 아이고 오늘당신생일이었네. 하며 웃더이다. 세상은 그런겁니다.



서운하더라도 이해하세요.  내년부터는 옆구리 찔르는것이 아니고

멱살을 잡고흔들어서라도 생일챙기세요. 선물이라도 받아야지

못받으면 혼자만 손해입니다.그리하면 자존심도 세우고 기분도 한층

업되고... 알콩달콩행복하게 사세요. 생일 축하해요....

저는 원래 누구 생일 기억은 죽어도 못하는 사람인데요...

그쪽으로 신경을 못쓰더라구요..

새해가 시작할때마다 금년부터는 식구들 생일 다 챙겨야지 결심까지 하고도 신경을 전혀 못쓰게 된다는..

저랑 남자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생일을 기억 못해요....ㅋ 4년 사귀였어요.. ㅋㅋ

그래서 몇일전에..

정말 자기 생일 언제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더니...

아주 어이 없어 하면서 3월 18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생일 축하해 ............. ^^

잊어먹을가방 미리 축하하는거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더니..



나도 생일축하해 이러드라구요... 제 생일은 8월달인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

이 글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웃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었지만 생일축하해요 ~

저는 작년에 남편생일 까먹어가지고 -_-;;;;;;;;;

내가 진짜 미쳤지 -ㅁ-;;;;;;;;;;